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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삼자범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탈삼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임창용 삼자범퇴, 사진 일간스포츠]

임창용(시카고 컵스·37)이 메이저리그 4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탈삼진 기록이다.

임창용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7로 끌려가던 7회말 여유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임창용은 1이닝을 삼자범퇴 퍼펙트로 막아냈다. 선두 타자 제프 비앙키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임창용은 이어 조너선 루크로이를 상대로 직구 6개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대타 유니에스키 베탄코트에게도 시속 153㎞짜리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로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70으로 끌어 내렸다.

임창용 첫 삼자범퇴 소식에 네티즌들은 "임창용, 미스터 제로 답네", "임창용 첫 삼자범퇴, 나이가 무색한 실력 놀라워", "임창용 첫 삼자범퇴,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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