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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민주당 우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3일AP급전동화】오는 72년 미국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 되며「닉슨」행정부의 신임과 역량을 판가름 해줄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3일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상·하의원 및 주지사선거에서 민주당의 우세가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하원의원 선거에선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 당선 분포에 별다른 변동 없이 민주당의 하원지배가 계속될 것이 확실시되고, 상원의원선거에서도「에드워드·케네디」「에드먼드·머스키」「휴버트·험프리」등 민주당거물들이 당선 혹은 낙승의 전망을 보이고 있어 공화당의 상원지배 꿈은 실현될 전망이 희박하다.

<하원의원 선거>
민주당의 계속 하원지배가 확실시되며 민주당이 56석이 많았던 전 의석분포에 별다른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 주를 비롯한 중서부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역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네티커트「버지니아」주에서는, 공화당이 우세를 보였다.

<상원의원 선거>
동부 4개 공업지구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반면 테네시·오하이오주 등지에서는 공화당이 리드를 보였다.
케네디·스테니스·머스키·험프리 의원 등이 당선.

<주지사 선거>
가장 인구가 많은 오하이오 플로리다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 공화당 후보로부터 의석을 탈취할 것으로 보인다.
테네시와 캔저스 주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넬슨·록펠러 뉴요크 주지사(공화)가 재선되었다.
【워싱턴3일AP동화=본사특약】에드워드·케네디(매사추세츠주) 휴버트·험프리(미네소타주), 에더먼드·머스키(메인주)등 72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물망에 올랐던 유 력 정치인들은 모두 무난히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뉴요크 주지사 자리를 두고 아더·골드버그와 경쟁을 벌였던 록펠러 씨도 당선확정, 4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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