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공 분쟁 중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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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2일 로이터동화】북괴는 지난 9년만에 처음 열린 북괴 공산당 제5차 대회개최 첫날인 2일 중-소 분쟁에서 북괴가 중립노선을 취할 것을 재확인하는 한편 6개년 경제계획을 71년부터 새로 실시할 것도 아울러 발표했다.
북괴 중앙통신은 이 대회가 71년부터 76년까지의 새6개년 경제계획의 토의, 당 중앙위 및 동 위원회 감사위원회의 활동검토 및 주요 당 기구위원 선출문제 등을 의제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동경2일AFP합동】북괴 괴수 김일성은 2일 개막한 노동당(공산당) 제5차 당 대회에서의 보고를 통해 70년도 총 공업생산은 1956년의 11.6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고 모든 마을과 전간선 철도의「전기·전력화」가 완성되었다고 말했다.
김일성은 57∼70년의 14년 동안에 북괴공업이 연간19.1%로 증가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괴 중공업부문은 현재 전력1백65억KWH, 석탄2천7백50만t, 강철2백70만t. 화학비료1백50만t, 시멘트4백80만t을 생산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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