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영사기 흑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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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에 보급할 시청각 교육용 영사기를 둘러싸고 공급과정에 부정과 이상이 있다는 점이 국회 문공위의 문교부에 대한 감사에서 문제됐다.
육인수(공화) 이원우(정우) 의원은 22일 영사기 기종을 문공부의 홍보용인 8mm보다 값이 3배나 되는 16mm로 결정한 과정에 흑막이 있으며 영사기 공급을 맡은 대한교련이 업자인 은성기업으로부터 1천 2백만원짜리 연수표를 커미션으로 받았다고 주장, 진상을 추궁했다.
문공위는 육 의원의 요청에 의해 커미션을 받지 않았다고 증언한 정태시 교련 사무총장을 국정 감사법 및 국회에서의 증언과 감정에 관한 법에 의해 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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