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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열기 타워팰리스 효과?

조인스랜드

입력

업데이트

요즘 서울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시장이 열기에 휩싸여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여윳돈이 갈 곳 없어서 규제가 심하지 않은 주상복합아파트로 몰리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권 전매제한이나 청약자격 강화 등 최근 정부가 조치한 규제의 그물에서 벗어나 있습니다.선착순 모집이라는 조건만 갖추면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는 1백대 1의 경쟁률이 예사이듯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수송동 로열팰리스 스위트,광화문 벨라시움,서초동 더#,잠실 롯데캐슬골드 등에 엄청난 투자자가 몰렸습니다.

과연 규제가 덜하고 여윳돈이 갈 곳 없어 주상복합아파트에만 기웃거리게 하는 것일까요.그렇지는 않습니다.여기에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효과가 크게 작용한 듯 합니다.

그동안 주상복합아파트가 많이 완공됐지만 타워팰리스만큼 대규모이자 타운형으로 조성된 것은 없었습니다.게다가 첨담과 고급을 지향한 완벽한 시설,선호도가 높은 적 특성,삼성이라는 브랜드 등의 이유로 이 아파트 입주를 전후해서는 각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언론에 집중 조명되고 편의성이 크게 부각되자 ‘주상복합은 검증되지 않은 주거시설’이라는 우려를 씻어내기에 이르렀습니다.이 때문에 입주 직전까지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고 이에 따라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분위기가 이처럼 주상복합아파트에 호의적으로 돌아가자 각 업체들은 주상복합을 잇따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청약과 관련한 규제가 덜하다는 호재도 이 시설에 대한 관심을 부추긴 게 당연합니다.

실제 지난 3일 열린 잠실 롯데 캐슬골드 사업설명회에서도 롯데관계자와 초청인사들은 타워팰리스의 성공에 빗대어 자신들의 상품(캐슬골드)을 은근히 띄우기도 했습니다.“타워팰리스를 분양받은 사람이 두 배 가까운 차익을 챙길 수 있었다”며 타워팰리스를 자사 주상복합의 마케팅에 이용했습니다.

타워팰리스 효과를 노른 것이죠.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타워팰리스는 ‘일대 교통난을 부추기는 괴물’이라는 비난속에서도 새로운 고급 주거시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부정적 측면보다는 긍정적 평가가 더 많은 것이죠.

다른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바로 이런 점을 노린 것입니다.타워팰리스가 뜨니 비슷한 유형의 상품에도 관심이 많아질 것이고 요즘이 가장 효과를 많이 볼 적정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바로 이런 점이 주상복합이 요즘 많이 나오는 중요한 이유로 보여집니다.(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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