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주최 세 학생 퇴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14일 대구계명대학은 학교 승인 없이 야당인사를 초청, 「세미나」를 연 학생회부회장 김홍규군(교육과 3년) 과 홍정회 회장 임종호군(철학과 4년) 백현구군(영문과 3년) 등 3명을 14일 집단 퇴학시켰다. 이들은 지난12일 하오6시 시내 계산동 고려예식장에서 신민당소속 정일형 박사와 김영삼 의원을 초청, 『민주주의와 「스튜던트·파워」』 『학원의 소외감과 해결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학교측은 이들이 「세미나」를 열려하자 지난12일 김홍규군에 2주의 유기정학을, 임종호군엔 무기정학 조치하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