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양 동상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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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순국처녀 유관순양의 동상이 12일 상오10시 서울남대문 앞(그랜드·호텔 앞)길 중앙 녹지대에서 제막됐다.
12일은 유양이 서울서대문감옥에서 독립만세를 받치다 일제에 의해 토막학살을 당한 50주기가 되는 날. 이날 제막식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 등 관계인사 5백여 명과 모교 이화여고생들이 참석했다.
지난5월11일에 착공한 동상은 좌대 높이 7.6m,원상높이 4.5m,전체높이 12.lm로 동상 좌대분대석 둘레에는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6인의 군상이 새겨있다.
동상의 조각은 김세중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수, 이화여고 서명학교장이 동상 좌대 글을 썼고 대한통운회장 최준문씨가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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