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78명 참가|서울연합기구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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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지도자대회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윈 주최로 10일 상오10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세계불교 일원화 운동의 방안」「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의 불교적 개념 등 두 의제를 내건 이 회의는 오는 15일까지 워커힐에서 계속된다.
10일 개회식에는 16개국 78명의 불교지도자가 참석했다.
경찰악대의 주악과 대한 불고조계종 여경우스님의 삼귀의례에 이어 이 고담대법주의 법어, 대회장 이승가스님의 개회사, 그리고 대회에 보내는 박대통령의「메시지」가 조계종 종 회의장 벽안스님에 의해 낭독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월백의「딕·담· 차우」대법사 「말레이지아」의 「감마난다」스님 일본의 속광대승정· 중국의 백성불도회 이사 등 세계적인 고승들이 참석했는데 한국에 「세계불교연합기구」를 상설하는 문제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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