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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이민은 1.4%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는 올해 초정 이민·계약이민 등 해외 이민 대상자를 8천명으로 선정했으나 지난1월부터 8월말까지 목표인원을 2천4백69명이나 초과한 1만4백69명이 미국「캐나다」·「브라질」등으로 빠져나갔으며 이중 계약이민은 1.4%인 1백40명밖에 되지 않아 우리 나라의 해외개발 사업에 큰 차질을 가져온 사실이 2일 보사부에서 밝혀졌다.
보사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총5천1백57만5천3백원의 예산을 들여 벌여온 해외 이주 사업은 가족·친지·연고자들의 초정 이민이 6천6백43명이며 국제결혼이 2천2백89명, 국제입양이 1천3백97명이나 해외이민 개발의 핵심인 계약이민은·불과 1백40명 뿐으로 관계당국의 해외개발 사업이 사실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해외 이민자 1만4백69명중 미국 이민이 7천2백99명으로 가장 많고「브라질」이 1천3백74명으로 다음, 「캐나다」7백15명,「아르헨티나」4백13명,「스웨덴」1백92명, 덴마크67명,「벨기에」53명,「파라과이」51명,「노르웨이」43명,「프랑스」38명, 칠레 33명,「보르네오」10명 및 기타 1백81명으로 나타났으나 이중 계약이민은 미국이 3명 ,아르헨티나」48명,「파라과이」46명,「칠레」 33명, 「보르네오」10명 등 모두 1백40명 뿐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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