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우편 송금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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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는 25일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우편을 이용, 외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국제우편환 제도를 마련, 우선 10월1일부터 일본서 오는 우편환에 대한 지급 업무를 취급키로 했다. 이 국제 우편환 업무 내용은 우리 나라에서는 당분간 송금업무를 취급하지 않고 일본에서 송금한 송금증서의 지급 업무만을 취급하게 되는데 1건당 발행 한도는 1백 달러이며 증서의 유효기간은 증서 발행 일자의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으로 되어 있다.
일본에서 우리 나라에 보낼 수 있는 송금액은 증여금, 도서 구입비, 도서 예약 구독료가 5백달러, 회비 및 분담금, 검정료가 각 2백달러, 뉴스 댓가와 도서 출판비가 1천달러, 잡송금 50달러 등이며 의료비는 실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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