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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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새벽 4시30분쯤 서울성동구흥인동2l3의4 시리흥업주식회사(대표 허준·46) 창고 안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7백50평 중 1백10평을 태우고 1시간30분 뒤 진화됐다.
이 불로 럭키화학에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플라스틱·샌들 슬리퍼, 고무신 등 약 1천만켤레가 불탔다.
이 창고는 원래 한국제빙공장 소유였는데 지난 8월부도로 시리흥업에 공장일체를 넘긴 것인데 약10일 전부터 용접공 김창봉씨(35) 등 인부4명이 창고 내 파이프 등을 산소 절단기로 잘라 내는 철거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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