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첩자 월남서 암약 |린손사 학살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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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21AP동화】주월한국 고위당국자는 21일「린손」사라는 불교사원에서 약1년 전 있었던 「베트콩」 학살사건에는 북괴첩자가 관련되어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베트콩」 포로를 심문한 결과 작년10월14일 일어난 딘손 사원사건에 대한 한월합동조사 결과를 뒷받침하는 정보를 얻게되었다고 말했다.
북괴의 심리전요원이 한국거주지역인· 월남의 일부해안지대에서 암약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주월한국부사령부는 지난 1월 적어도 50명의 북괴첩자들이 월남에서 한국군을 포함하는 선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호 주월한국 사령관은 21일 한국파월 5주년을 기념하여 기자들에게 베푼 오찬을 겸한 브리핑 석상에서 이 문제를 다시 끄집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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