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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단지 8개 공장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광주대단지 공장기공 및 통수식이 19일 하오 3시 양택식 서울시장 참석아래 열렸다. 무허가 판자촌의 철거이주민이 수용된 이 광주대단지는 그동안 이주민들의 생활권이 형성 안되어 철거민들이 입주를 하고도 다시 땅을 포기하는 등 정착을 못해왔었다.
양탁식 서울 시장은 입주 자들의 생활권 형성을 위해 공장을 유지키로 결정, 이날 8개 공장 기공을 일제히 착공한 것이다.
현재 이 광주대단지에는 1만1천5백가구, 5만5천명의 이주민이 있다.
또 서울시는 광주대단지를 위성도시로 대대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총 면적 3백50만평에 68년부터 73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계획인구 35만명의 위성도시를 건설할 계획아래 각종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기공된 8개 공장은 서울시 직영의 가내 공업 센터, 다나무역 주식회사 제2공장, 대영상사, 동화물산, 두성실업, 삼영전자, 천지산업, 동광통산 등인데 대부분 스웨터 생산 등 중소기업공장으로 이곳의 입주자들을 취업케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 일대 급수를 위한 상수도 시설 통수식도 아울러 열렸다.
서울시가 마련한 상수도 시설은 3천5백만원을 들여 1일 45천t 생산에 4만5천명에게 급수 혜택을 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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