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새 총무원장 법장 스님 선출

조계종 제 31대 총무원장에 법장(法長.62.충남 수덕사 주지) 스님이 선출됐다.

법장 스님은 24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3백21표 중 유효투표 3백19표의 과반인 1백79표를 얻어 총무원장에 뽑혔다. 경쟁 상대인 종하(鍾夏.65.관음사 주지) 스님은 1백40표를 얻었으며 기권 2표였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24개 교구 본말사 주지 임면권과 2백억원에 달하는 중앙예산 집행권 등을 가진 종단의 대표 승려다.

신임 총무원장에 오른 법장 스님은 덕숭 문중 출신으로 1960년 충남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사회부장.재무부장을 거쳤으며,현재 동국대 이사직을 맡고 있다.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