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엔 최근 엽기적인 치정살인극이 일어나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귀족이며 대부호인 카사티 후작이 사냥을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미모의 아내 안나(41·사진)가 젊은 대학생 정부를 껴안고 딩굴고 있었다.
격분한 카사티는 두 불륜의 연인들을 권총으로 쏘아 죽이고 자기도 그 자리에서 자살하고 말았다. 그러나 경찰수사에 의하면 카사티는 아내를 젊은 남자와 통정케 한 다음 둘의 정사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변태적 쾌락을 즐겨 왔다는 게 드러났다. 안나의 요염한 누드와 섹스현장이 찍힌 증거물을 앞에 놓고 경찰은 카사티가 왜 아내를 죽였는지 해명을 못하고 있는데, 이 사건은 카사티의 탈세혐의로 엉뚱하게 빗나가 로마시청의 의옥사건으로까지 비약할 기세라고. <근착외지>근착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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