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노선 따돌려|북괴 등과도 수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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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바나5일AFP합동】 새로운「칠레」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 확실시되는 「살바도르·알렌데」 후보는 5일 제1차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아바나」 방송을 통해 『만약 자신이 집권한다면 「칠레」의 외교정책을 변경, 전세계의 모든 국가와 외교 및 통상관계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좌파연립후보이며 「마르크스」 주의자인 「알렌데」씨는 『「칠레」국민들은 「쿠바」인들 과는 다른 스스로의 노선을 채택할 것이지만 목적은 「쿠바」와 같을 것』 이라고 덧 붙였다.
그는 당선되면 중공·북괴·월맹·동독 등과 수교할 것이며 「쿠바」와도 국교관계를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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