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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피임약 실용화 단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여성피임약이 두통이나 비만증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해서 최근 미국 머크 연구소의 생리학자「돌로레스·파타넬리」여사 등 과학자들은 남성용 피임약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문제는 정충이 난자와 수정하는 최종단계에서 이를 좌절시키는데 있기 때문에 피임약을 투약하여 일시적으로 남자를 불능으로 만들면 되는 것.
현재로서는 시험단계이나 수많은「모르모트」지원 생들을 상대로 테스트해 본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
그러나 남성 호르몬조절을 통한 새 피임방법이 빚은 부작용도 많다.
한가지 예로는 테스트를 받아 약을 멱은 운전사는 맥주 한잔 먹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취해 사고를 냈다고 하는데 그 약을 먹으면 알 콜을 한 방울만 마셔도 엉망으로 취한다는 걸 깜박 잊었었다고. <불렉스프레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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