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감 군은 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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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괌도23일AFP특전동화】한국을 비롯, 자유중국·월남·「타이」등 10일간의「아시아」순방여행에 22일 봉정한「스피로·애그뉴」미 부통령은 23일「괌」도로 향하는 기내 기자회견에서 주한 미군 6만4천명 중 2만 명의 감축은 이미 미 정부의 확고한 방침으로 확정 돼 있다고 천명했다.
그는 이 점은 박정희 대통령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바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은 만일 주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미국 전개병력을 다시「캄보디아」에 투입시킬 것이라고 천명했다.
「엘토로」를 출발, 연료공급을 위한「하와이」기착 후「괌」도로 비행한「애그뉴」부통령은 출발 성명에서『미국은 동남아에서의 미국의 존재를 계속 전지 할 결의이며 우리는 우리의 맹 방들이 계속 우리를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겠다』고 말하고 그의 이번 순방목적은『「닉슨·독트린」의 본질을 재확인하고 우리가「아시아」에 대한 조약의무를 계속 굳게 지킬, 결의로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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