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자자·가보르」양 패물 피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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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 19일 AP 동화】「헝가리」태생의 여배우 「자자·가보르」는 19일 투숙 중이던 「월도프·타워」「호텔」에서 2명의 괴한의 위협아래 60만「달러」이상의 패물을 강탈당했다.
강탈당한 패물 중에는 귀걸이 「세트」와 근 50만「달러」 값어치의 반지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곳 「브로드웨이」에서 『40캐러트』라는 희극에 출연중인 요염한 「가보르」양은 강도들이 자기를 죽일 것 같아 혼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보르」양이 그의 가정부와 함께 차고부근의 승강기에 탔을 때 「컨티넨틀」식 양복을 입은 두 신사가 동승했으며 승강기가 오르기 시작하자 이들은 총을 꺼내 패물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후 승강기를 세우고 지하실로 내려온 후 빠져 나오기 전 층계단추를 눌러 두 여자를 34층으로 올려 보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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