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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제일은 첫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16회 전국야구선수권대회가 4일 서울운동장에서 개막 첫날 육군은 한전을 4-1, 제일은은 한양대를 4-0으로 각각 눌러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한전은 이날 육군과의 경기 3회 말 공격에서 「레프트」앞 안타로 나간 8번 최원태가 희생「번트」와 2번 임상준의 적시타로 생환, 선취점을 올렸으나 6회 초 육군 1번 박용진과 4번 최흥표에게 연속 「히트」를 맞아 「타이」가 됐고, 7회 초 육군 6번 이영기가 「라이트·펜스」를 「오버」하는「솔로·호머」를 날려 「리드」를 뺏겼다.
이어 육군은 8회 초 한전 3루수 최영철의 「에러」와 투수 강용수의 폭투로 맞은 2사 2, 3루에서 5번 최창형이 「라이트」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2점을 추가,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나이터」로 열린 제일은-한양대 경기에서 한양대는 「사우드·포」 김인복의 호투로 선방, 「크로스·게임」을 벌였으나 6회 말 4안타와 「포·볼」 4개로 4점을 잃어 4-0으로 「셧·아웃」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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