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관계 새 전기 출마포석 일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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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 당수의 방월은 당 내외문제에 있어 유 당수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풀이가 많다.
당 간부들은 유 당수가 출마에 앞서 박대통령에게 출국 인사편지를 낸 것으로 보아 귀국 후 청와대로 박 대통령을 방문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는데 유 당수가 박대통령과 면담하게 되면 초당적인 안보태세문제와 곁들여 여야관계 개선문제가 논의되고 선거관계법 개정 등 9월 정기국회에 걸려있는 난제를 타결 짓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또 당 일부에서는 유 당수의 방월은 국방과 군에 대한 야당의 특별한 관심의 표시이외에 유 당수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 위한 사전 포석일지도 모른다는 해석을 하고있다.
이들은 유 당수가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말한 일이 있기는 하나 그의 측근 일부에서는 계속 유 당수가 후보를 겸해야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이를 은밀히 추진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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