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8.28 대책 … 매매값 보합세, 전셋값은 계속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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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추가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주택 시장은 잠잠하다. 시행시기가 불투명해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8·28 전·월세 대책이 나온 지난주 서울 평균 아파트 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서구(-0.08%)·노원구(-0.06%)·성북구(-0.04%) 등지는 내렸다. 이들 지역엔 급매물이 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남권(서초·강남·송파구) 재건축아파트 값은 소폭 올랐다.

 강서구 등촌동 코오롱1차 88㎡형(이하 공급면적) 아파트 값은 지난주 1500만원 떨어져 2억4000만~2억6000만원 선이다. 성북구 동소문동 동일하이빌 105㎡형도 1000만원 내려 4억6000만~4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그러나 재건축단지엔 매수 문의가 늘면서 호가(부르는 값)가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61㎡형은 750만원 올라 8억4000만~8억6000만원 선이다.

 한편 지난주 서울·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5%, 0.04% 올랐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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