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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인터뷰' 언론인 프로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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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한 리처드 닉슨(사진 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과의 인터뷰로 유명해진 영국 BBC의 간판 진행자 데이비드 프로스트(왼쪽)가 숨졌다. 74세. 프로스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한 크루즈 여객선 선상에서 연설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BBC가 전했다. 프로스트는 닉슨 전 대통령의 퇴임 3년 후인 1977년 그와의 역사적 인터뷰를 성사시켰고,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받아내 일약 스타 언론인 반열에 올랐다. 2008년엔 이 인터뷰 막전막후를 영화화한 ‘프로스트 vs 닉슨’이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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