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교포 학생 여비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9일 하오 암 「달러」상 박외전씨 (여·55·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집에서 4천 달러를 회수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달러」상 김점수씨 (여·35·서울 중구 회현동 1가 99)가 사건 당일인 27일 상오 장물아비 오문부 (33·마포구 아현동 275)로부터 1백20만원을 주고 4천 달러를 사들여 1백70만원을 받고 「달러」상 이정옥씨 (여·25·중구 회현동 1가 76) 에게 팔았다는 자백을 받고 이씨를 연행, 조사한 끝에 이씨가 시어머니 박씨에게 맡겨 두었던 달러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하오 구속된 장물아비 조용수 (48·중구 도동 1가 106) 집에서 70 달러를 회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