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수출난관 봉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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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임산물수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일본수출은 일본업계의 대거진출과「필리핀」 의 합판수출전협으로 원목확보난에 부닥쳐 수출주문성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있어 신규시장개척은 물론 기존수출시장까지도 잃을 위협을 받고있다.
15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지난6월중 미국및「캐나다」지역으로부터 합반 수입주문이 3천만불에 달했으나 국내합판업체는 공급능력부족으로 1천2백50만불밖에 계약할 수 없는 실정임이 밝혀졌다.
6월중의 합판헌인주문도은 미국의 「밴쿠버」사 1천2백만불, 「조지아·매시픽」사 8백만불, 「캐나다」의 해외합판매수인사로부터 1천만불등 모두 3천만불인데 이에 대한 국내수출업체의 공치가능착시액은 동명목재 8백만불, 대성목재2백만불, 성창기업2백50만불에 불과하다.
한편 주비견사관보고에 의하면 「필리핀」정부가 원목수출에서 합판보출로 정책을 전면,금년도 벌채허가를 작년보다 15%줄였으며 이와 대응해서 일본업자들이 합판제조공장의 합작투자 및 현금차관공여로 적극 「필리핀」에 진출 하고있어 수출용원목수입이 타격을 받게됐다.
현재 「마닐라」에는 대성·동명등의 태판수출상사가 왕재지을 파견, 원목수임을 교섭하고 있는데 이같은 여건때문에 난관에 직면해있다고 지적,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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