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길 어린이 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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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 상오 7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사당동338앞「버스」정류장에서 책가방을들고 「버스」 를 기다리던 김경일 군 (10· 청파국교 3년)이 서울영 5-423호 시내 「버스」 (운전사 김태복·32) 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김군은 학교에 가려고 「버스」 정류장 앞에서 세번째로 줄읕 서 있었는데「버스」가오자 갑자기 몰려든 어른들에게 밀려 앞바퀴에 치였다. 김군은 지난4월 원효로에서 사당동으로 이사와 4km쯤 떨어진 학교에 가기위해 매일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차를 타고 통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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