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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여신한도 9천백억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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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IMF협의단과 금년도 하반기 재정안정계획의 국내여신한도를 6월말 한도 7천7백69억원보다 17·1%(1천3백31억원)가 증가된 9천1백억원으로 최종 합의했다.
25일 남덕우재무부장관이 하반기말 국내여신한도가 금년중 32·4%의 증가를 나타내는 것이며 상반기중에 13%(8백94억원), 하반기중에 17·1%의 증가율을 보인 것인데 월평균여신액은 1월부터 5월까지의 1백20억원선에서 하반기에는 1백억원이상이 증가된 약 2백20억원이 되기때문에 긴축기조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년말의 국내여신잔액 6천8백75억원이 실여신액(7천2백억원선)보다 3백억원정도가 적게 나타나 있기때문에 상반기 실여신액은 월평균 1백억원 정도밖에 증가되지 못했었고 따라서 이 기준에 따르면 하반기 여신폭은 상반기의 배이상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또한 남장관은 1천3백31억원의 하반기중 국내여신증가를 뒷받침하기위해 한은재할에 의한 본원적 통화를 4백10억원정도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하반기중에 통화량은 4백50억원 정도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말 통화량은 3천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중 증가액이 8백71억원이며 증가율은 40%에 이르게 되나 69년중의 통화량 증가율 45·5%보다 5·5포인트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장관은 하반기 재정안정계획의 운용방침이 ▲재정부문은 연간 균형을 유지, 여신증가를 생산효과가 큰 금융부문이 주도케하고 ▲금융기관 여신은 (1)양산·농수산물수출 준비금등 수출지원분야 (2)농수산자금등 계절자금 ⑶상업어음 할인이나 우량기업지수등 자금효율이 높은 분야에 중점을 두도록 돼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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