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름에 IPI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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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상업신문』편집장으로 필리핀 정부에의해 추방된 리잘·유이퉁씨의 부인은 국제신문인협회(IPI)에 경의를 나타내는 뜻에서 새로 낳은 딸의 이름을 IPI(이피)라고 지었다.
베로니카부인(35) 은 지난 4일 태어난 갓난 딸의 이름이 『스키피』로 발음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IPI의 두 문자발음과 운율적으로 부합하는 것이다.
IPI는 지난 5월 홍콩에서 열린 제19차 연례총회에서 리잘·유이퉁씨(47)와 그의 형이며 발행인인 퀸틴·유이퉁씨의 추방을 논의, 필리핀 정부의 추방령은 인권과 언론자유원칙의 침해라고 결의한 바 있다. 【마닐라UPI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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