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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민간여신 190억 증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남덕우 재무부장관은 4일 5월말 현재 국내 여신총액이 7천5백75억원으로 IMF와 약정한 상반기 한도 7천7백69억원에 대해 1백94억원의 여유를 남기고있어 6월중에 금융기관 민간여신을 1백90억원쯤 증가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긴축의 단계가 지난 만큼 일정비율의 통화량 증가폭을 설정, 심한 진폭없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여신을 계속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5월중의 금융기관 민간여신은 상업어음할인 31억원, 우량기업대출 2억원, 농사자금 33억원, 수출지원금융 4억원, 기타 일반자금 40억원등 도합 1백10억원이 증가했으며 재정안정계획 집행실적은 5월중에 정부부문에서 4억원이 줄고 비료부문은 4월말 수준을 유지했으며 민간부문에서 l백10억원이 늘어남에따라 국내 총 여신의 증가는 1백6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6월중에 1백90억원의 민간여신 증가를 뒷받침하기위해 중앙은행의 재할등으로 본원적통화를 70억원(5월중 53억원)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상업어음 재할인과 우량기업 지원자금으로 50억원, 농사자금으로 약 20억원이 충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금년들어 5월말 현재 금융저축 실적이 3백45억원으로 연간 목표 1천9백억원 대비 약 19%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앙은행의 본원적 통화증가 억제에따른 저축증가 추세의 둔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힌다음 진정한 저축을 늘리기위해 복지예금제도 실시, 간이예금취급소 증설등 저축증대 방안을 실현시켰으며 이밖에 대통령 지시에따라 농촌의 저축관습을 계발하는 조치를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산업부흥국채 발행계획없다>
한편 남장관은 산업부흥국채 발행계획을 정부가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명백히 한다음 각종 채권의 발행은 저축수단을 다양화하는 것이며 채권발행을 단일화할 경우 단일발행기구가 소화능력이 없으면 실효를 거들 수 없는 약점이 있기때문에 상권단일화를 위한 산업부흥 국채발행은 소망스럽지 못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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