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기관지 민주전선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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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새벽 1시50분쯤 서울종로구관훈동130 신민당당사에 서울형사지법 전태흥부장판사가 발부한 압수 수색영장을 가진 5명의 모기관요원들이 당사에 들어가 6월1일자 민주전선 10만여부(신민당 주장)를 압수해갔다.
이날 당사숙직인 윤선홍씨(35·중앙당훈련원간사)말에 의하면 모기관원이 반공법위반 피의사건의 수색영장을 보이며 문을 열라고 했으나 거절하자 후문과 인쇄실 문을 부수고 들어와 서울종로경찰1호 트럭에 압수한 신문등을 싣고갔다는 것이다.
압수된 민주전선 10만부는 2일아침 지방에 발송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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