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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 군, 메콩강변 완전장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톤레베트(캄보디아)24일AP동화】미식훈련을 받은 캄보디아 군 특수부대는 24일 메콩강 유역의 공산군 최후의 거점 톤레베트를 점령했다. 그러나 2주일동안의 전투를 통해 톤레베트는 폐허로 화했다.
캄보디아 특수부대의 승리는 캄보디아 제3의 도시 콤퐁참에 대한 공산군의 공격 가능성을 완전히 깨뜨려 버린 것으로 평가됐다.
월맹군 및 베트콩 2개 연대는 북쪽과 서쪽의 고무 재배원과 정글 속으로 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콤퐁참과 톤레베트 일대의 전투가 끝난 것과 때를 같이하여 공군과 기갑부대의 엄호를 받은 월남 군 1만여명은 톤레베트 서쪽의 고무 재배원으로 진격, 그곳에 포진한 베트콩-월맹군 혼성부대를 완전 포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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