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앤 실함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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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엔티앤 13일AFP·AP=본사종합】「라오스」우파정부는 수도「비엔티앤」에 대한「파테트·라오」군의 포위망이 압축되어 들어옴에 따라 수도의 함락을 방지하기 위한 일대 결전을 준비코자「비엔티앤」시내의 정부관리 및 군요창 가족을 비롯한 약 2천4백명의 비 전투원을 13일「팍세」시로 소개시켰다.「파테트·라오」군은「타이」국경에 근접해 있는 수도에 대한 공격을 준비중에 있으며「메콩」강의 지류인「세콩」강 유역에 위치한「볼로벤즈」고원동쪽의「반속」특수부대 진지를 완전히 장악했다.
한편「라오스」정부군은 월맹군 3개중대로 부터 2차에 걸친 공격을 받은 후「볼로벤즈」고원 남단에 있는 전략요충「푸루앙노이」로부터 철수했다고 군사소식통들이 이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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