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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토지사기 동장등 둘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박찬종 검사는 4일 성동구 자현동장 김규식씨(36)와 토지「브로커」임대길씨 (49·세곡동127)를 공문서위조·동행사·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성동구청 송파출장소 총무계장 이광렬(42), 성동구청 지적계장 안희수씨(46)를 직무유기혐의로 입건, 소환했다.
검찰은 동지적 계원 김훈계씨(36)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성동구 자곡동 산상와 정에 있는 국유임야 1만2천8백평(싯가 1억원추산)에 대한 임야대장등이 6·25때 불타 없어졌다가 수복후 국가소유로 확정되었는데도 유령인물인 임경성 이름으로 소유자명의 오류정정 신청을 내고 임경성이 토지「브로커」임대길씨 아버지인 것처럼 호적초본을 만들어 상속 보존동기를 마친후 지난 2월5일 오모씨에게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성동구 자곡동산39의10등 4필지 4만여평을 같은 수법으로 사취하려다. 이 사건의 수사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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