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 체코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판문점=조성각기자】제3백74차 군사정전위 비서장 회의가 열린 17일 판문점에는 공산권에서 온 최초의 거물관광객으로 체코의 부상이 2명의 수행원을 데리고 나타나 판문점을 통한 북괴선전공세의 다른 한면을 드러냈다.
또 아프리카의 오트볼타의 관광객 5명도 보였는데 이들은 모두 지난번 있었다는 김일성 환갑연에 초대되었던 사람들이라는 것. 이날 비서장 회의에서 유엔군측은 4개월 이상 불법으로 북괴에 억류하고 있는 11명의 KAL기 미귀환자들의 즉각 송환을 다시 촉구했으나 북괴는 상투적인 선전을 위한 비난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