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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법, 체력보강이 핵심…백신효과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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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상포진 예방법’이 관심이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만 3000여명으로 4년 만에 37.4% 증가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신체나 얼굴의 한쪽 면에 발생하는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대상포진은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는 장기 신경통(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발병되기 2~3일 전 신체 일부에 통증이 먼저 온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수포가 생긴다면 항 바이러스제로 치료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발병 원인은 신체의 면역력 저하다.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서 발병 하지만, 여름철 찜통더위로 인한 체력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대상포진 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상포진은 체내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따라서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체력 보강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종합비타민이나 과일, 단백질이 든 음식의 섭취도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대상포진 백신을 활용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국내에서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 한해서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유통하는 한국MSD는 “50-59세 성인에서 70%까지, 60-69세 성인에서 64%까지 대상포진 발생률을 감소시켰다”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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