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미 개입 중지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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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16일로이터동화】소련은 16일 전운에 싸여 있는 「라오스」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제네바」회담의 재 소집을 요구한 「라오스」수상 「수바나·푸마」공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소련 수상 「알렉세이·코시긴」은 「닉슨」미 대통령에게 보낸 공한에서 미국과 영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1962년 「제네바」회담의 재 소집은 미국이 월남전을 계속하고 있고 「라오스」에 대한 『군사 개입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라오스」우파의 활동으로 「라오스」왕국의 연립 정부가 마비 상태에 빠진 이 마당에서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코시긴」은 미국이 먼저 「라오스」에 대한 군사 개입을 중지한 후 「라오스」내 각 정 파간의 직접 회담을 열어 「라오스」사태를 해결하자는 「파테트·라오」의 『선 미군 개입 중지 후 협상』제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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