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크 세 곳서 연쇄 폭발 사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요크12일로이터동화】호전적인 좌익 분자들이 반기성질서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는 공포 속에 12일 새벽 「맨해턴」에 있는 3동의 마천루에서 폭탄 폭발 사건이 거의 동시에 일어났으며 경찰은 그 범인들을 잡기 위해 강력한 수사망을 펴고 있다.
이 폭발 사건은 42가의 「모빌」석유 회사 「파크 애버뉴」의 IBM 회사 및 제3「애버뉴」의「실베이니아」전자 생산 공사 등 제 건물에서 일어나 유리창이 깨지고 회벽이 무너졌으며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의 소동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최근 3개월 중 대기업 건물에 대한 두 번째의 연쇄 폭탄 세례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