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8월 02일 03면]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1일 일본의 중국 관련 발언을 놓고 현재 중일 관계의 심각한 국면은 일본 스스로가 자초한 일로 일본은 양국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는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말로만 대화라고 외칠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자: 최근 일본은 일본과 중국 양측은 대화를 실시해야지 정상회담 대화에 전제조건을 달아서는 안되며, 일본은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양국은 전략적 호혜관계인 ‘원점’으로 돌아와 양국관계를 침체에 빠뜨리는 문제들을 막아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중국은 이 같은 발언을 어떻게 보는지? 화 대변인: 현 중일관계의 심각한 국면은 일본 스스로가 자초한 일로 일본은 잘못을 개선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는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말로만 대화라고 외칠 것이 아니다. 중국의 댜오위다오(釣魚島) 주권 수호 입장은 변함없으며, 시종일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주장했고 또 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금의 문제는 일본이 말로는 대화를 외치지만 계속해서 도발적 행위를 해오고 있다는 점으로 대화에 대한 성의가 조금도 없다. 일본은 한결 같은 태도와 언행일치로 양국 대화에 필요한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대화의 목적은 문제 해결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선 먼저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기본적인 외교 상식선에서 만약 고위층 대화가 개최된다면 먼저 양국 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 당연한데 일본 측은 줄곧 댜오위다오 문제를 회피하고 심지어 문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중국과 진실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길 원하지 않았다. 일본은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고 성의를 가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의 기반은 양국 간 4개 정치문건에서 정한 원칙이다. 양측은 마땅히 이를 기반으로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내다보는’ 정신에 입각해 양국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 간 협력을 강화해 양국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양국의 전략적 호혜관계의 의미와 정신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최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나치헌법 관련 발언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상에서 아베 내각은 절대 나치 정권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아소 다로 부총리의 발언을 언급했지만 사퇴할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인민일보>
中 “말로만 대화 외치는 일본, 문제 해결할 수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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