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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hoice] magazine M과 함께하는 주말 극장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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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문화콘텐트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는 ‘J Choice’ 영화 코너는 magazine M과 함께합니다. magazine M은 중앙일보가 만드는 영화주간지입니다.  ★ 5개 만점, ☆는 ★의 반 개

에픽 : 숲 속의 전설 (7일 개봉)

감독 크리스 웨지 장르 애니메이션 상영 시간 102분 등급 전체 관람가

리프맨은 숲에 사는 키 4㎝의 종족. 인간 소녀 엠케이는 우연히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 위기에 처한 리프맨들을 돕게 된다.

★★★(지용진 기자) 상상의 세계, 자연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재현했다. 실사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미지의 향연.

페인리스 (8일 개봉)

감독 후안 카를로스 메디나 장르 공포 상영 시간 105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930년대, 신체의 고통을 못 느끼는 아이들이 발견돼 격리 수용된다. 현대 스페인의 외과의사 다비드(알렉스 브렌데뮬)가 그 비밀에 다가간다.

★★★(장성란 기자) 스페인 내전의 감춰진 역사가 스산한 긴장을 자아낸다. 내전의 상처를 위로하려는 진심이 느껴진다.

베이트 (8일 개봉)

감독 킴블 랜달 장르 공포, 스릴러 상영시간 93분 등급 15세 관람가

호주 동부 해안을 덮친 쓰나미로 마트 매장과 지하주차장에 고립된 13명의 사람들, 식인상어라는 또 다른 재앙에 직면한다.

★★★(정현목 기자) 거대한 볼거리는 기대하지 말 것. 대신 갇힌 사람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제법 밀도 높은 스릴을 이끌어낸다.

나에게서 온 편지 (8일 개봉)

감독 카린느 타르디유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89분 등급 12세 관람가

1980년대, 걱정 많은 아홉 살 소녀 라셸(줄리엣 곰버트)은 친구 발레리(안나 르마르샹) 덕분에 조금씩 밝아지고, 라셸 부모의 삶도 달라진다.

★★★☆(장성란 기자) 아홉 살 소녀의 고민을 남녀노소 누구나 귀 기울일 이야기로 풀어낸다. 자연스런 연기, 긍정적 삶의 태도가 돋보인다.

페이퍼보이: 사형수의 편지 (8일 개봉)

감독 리 대니얼스 장르 스릴러 상영 시간 107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960년대, 사형수가 된 웨터(존 쿠색)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연인 샬롯(니콜 키드먼)과 기자 워드(매튜 매커너히)가 분투한다.

★★(장성란 기자)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불분명한 요지경 세상. 문제는 이 복잡한 얘기가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다는 것. 배우들의 열연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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