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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입찰 안 거치고 불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산은에 이관될 광업제련공사를 이관조치와 동시에 금성사와 대한전선 등 두 업체에 불하, 완전 민영화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져 인수 대상자 선정 경위와 불하자산 평가방식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있다.
21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제련공사는 양사에 각각 50%씩 공동 인수시키는 방향으로 민영화할 계획인데 이 같은 조치는 산은 이관을 통한 불하의 첫「케이스」인 동시에 증권시장이나 공개입찰을 통하지 않는 최초의 국영 기업체 처분방식으로서 앞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킬 전망이다..
관계당국은 양사가 전기동의 대 실수요자라는 점을 공동 인수자로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군소 업자 보호와 전기동 가격 안전을 위해 제련 사업법을 입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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