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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금리 수준을 유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9일 남덕우 재무부 장관은 논란되고 있는 금리 조정 문제에 대해 현재의 금리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저축 증대를 위해 예금 금리를 인상하여 역 금리 체계로 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명백히 했다.
남 장관은 궁극적으로는 금리는 인하해야할 것이지만 그 조정 시기는 「인플레·무드」가 사라질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무드」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과잉 유동성 견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 장관은 모든 기업에 대해 투자 개발 공사를 통한 직접 금융을 권장하겠다고 말하고 그 예로 동아제약이 2억원을 공모 증자하는데 4억 8천여만원의 청약이 들어온 사실을 들었다. 그는 이러한 예로 보아서도 기업은 지금의 금융 기관 대출 위주에서 탈피, 직접 금융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며 그 뒷받침은 정부가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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