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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점차 전면전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텔라비브2일AFP급전합동】「이스라엘」공군기들은 2일「아랍」공화국 깊숙이 「수에즈」운하를 넘어 두 차례에 걸쳐 「만카파르」지방 군사령부를 폭격하는 한편 「시리아」와의 휴전선에 연하여 1일의 대「시리아」 대규모 육군입체전에 이어 또다시 2시간 파상적 공습을 가하고 지상에서는 5시간 「시리아」군과 치열한 「탱크」포 및 야포 포격전을 전개함으로써 사실상 대「아랍」전면전의 양상을 띠었다. 「텔라비브」의 일부 보도들은 「시리아」전선에서 전개된 이날의 전투에는 쌍방의 「탱크」 약 80대가 동원되었으며 1967년의 중동 전쟁이 최대 규모의 지상 전투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전투폭격기들은 이날 처음으로 「카이로」 정북방 1백60km 지중해 해안 군사목표 돌과 「나일」강 상류 계곡의 「만카바르」에 소재하는 지방군사령부를 강타했다고 「이스라엘」대변인은 말했다. 「아랍」공화국측은 「이스라엘」기들이 「만카바르」지구에서 시한 폭탄을 투하, 군인과 민간인 81명이 죽거나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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