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요직 개편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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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원내 총무 경질을 계기로 금명간 당 요직의 일부개편을 단행할 것 같다.
윤치영 공화당의장 서리 백남억 정책위의장 오치성 사무 총장은 2일 청와대에서 박정희총재와 후임인선을 협의했는데 한 소식통은 『이번 기회에 당 고위간부의 개편이 고려되고있다』고 전했다.
신임 원내총무에는 김진만의원(52·4선·삼척출신)이 확실시되지만 개편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유동적인 것 같다.
공화당은 또 당요직 개편을 개기로 당무위원 가운데 l∼2명을 무임소 장관으로 입각시켜 당과 정부간의 협조체제를 강화할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위원의 입각 방침이 서면 길재호의원이나 최정기씨의 기용이 유력시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공화당은 3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총무를 인준하며 뒤이어 당무 회의에서 국회대책과 정당과의 협조강화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택시 전 총무는 당무위원으로 임명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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