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관 더 안늘었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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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범식 문공부장관은 29일『아무리 시설을 갖추었다 해도 신문·방송등 언론기관의 신규등록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정부의 희망』이라고 말하고 『정부의 대언론관계를 일원화 하도록 하며 확보된 언론의자유가 더욱 신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사이비 언론문제에 언급,『현재 면세점이하의 봉급을 받는 기자는 신문사의 경우 54%에 해당하는 2천9백명, 주간지는 67%인 3백70명』이라고 밝히고『발행인이 스스로 경비하도록 협조를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금년도 국내외 홍보정책의 기본지침을 ⓛ자조·자립·자주등 3목 정신에 입각한 정신근대화 ②약진한국의 국위선양 및 민족의식의 고취 ③반공의 생활화를 통한 국토통일의 정신적 자세 확립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또 신문·잡지의 한글 전용화를 강요하지 않고 권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하고 대한공론사를 해외홍보활동의 중추 기관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나 내년사이에 [국제저작권협회]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해적 출판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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