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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부당해고 항의|4백여 노조원 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7일 하오 4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영창동 35「한국시그네틱스」회사 (사장「헨리·F·그레이엄·36)에서 전국 금속노조 영등포지부「시그네틱스」분회 남녀노조원 4백여명이 동회사 식당에 모여 억울하게 해고당한 부분회장 이민자양 (24) 등 노조간부 6명을 복직시키라는등 8개 항목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농성하다가 노동청측이 회사측과 협의, 28일까지 해결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하오 11시10분쯤 해산했다.
이 분회는 지난23일 대의원 대회에서 현 회장 배모씨(30)가 노조간부 6명을 해고하도록 회사측에 작용한 이유를 들어 배씨를 불신임하고 후임에 박재현씨(40)를 선정, 노조중앙위원회에서 합법적인 인준을 받았으나 회사측이 이를 거부하자 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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