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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거느린 다단계업자, 방송서 "주부들 속이는 건 하루도 안 걸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인기를 모았던 가수 임주리가 거액의 금액을 사기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될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에서는 ‘대한민국 전 국민이 위험하다! 사기공화국’이라는 주제로 스타들이 과거의 사기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리는 20년 전 압구정 30평짜리 아파트 10채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기당해 빚을 갚는 데만 15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임주리는 전성기 시절 ‘백화점 신상녀’로 불릴 만큼 호화로운 생활을 했지만 화장품 사업에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한 사연과 일본 기획사 사장에게 사기를 당해 노숙을 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임주리는 달나라에서 우주까지 사용가능하다는 말에 속아 전화카드를 59만원에 구입한 사연과 몽골 땅 투자 제의를 받았다는 등 황당 사기 경험담을 털어 놓아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또 개그맨 김한석은 샌드위치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가까운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는 과거 300명의 판매원을 거느렸던 불법 다단계 업자가 직접 출연해 “주부들의 경우, 다단계로 끌어들이는 데 하루도 안 걸린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대박을 꿈꾸다 쪽박을 부르는 사기부터 눈 뜨고 코 베이는 생활밀착형 사기까지 전 국민을 위협하는 사기의 천태만상을 공개할 ‘대한민국 교육위원회’ 30회는 3일 밤 11시 1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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