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백석쿰 캠프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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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쿰 캠프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수영장에서 인성훈련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 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강종성)가 운영하는 백석쿰인성개발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전국 시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34회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 백석쿰캠프’를 운영한다.

백석대에 따르면 1997년부터 시작된 백석쿰캠프는 대학의 대표적인 기독교적 인성캠프 및 봉사 프로그램으로 IMF 국가경제위기의 시절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돼 왔으며 백석대와 백석문화대에서 연중 진행하고 있는 단일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매년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약 3000여 명 이상의 어린이, 청소년, 교사들이 참여해 17년 동안 무려 15만명이 백석쿰캠프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변화를 체험했다. 이번 백석쿰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신체훈련, 지성훈련, 감성훈련, 인성훈련 등이 운영된다.

지성훈련인 ‘팀별 동영상촬영’은 캠프 참가자들이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얼굴로 그리는 감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감성훈련은 상대방에게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인성훈련은 ‘도전! 협동미션’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교제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백석쿰인성개발원 이계능 원장은 “백석쿰캠프에 참가하는 아동·청소년들이 인성훈련을 통해 참다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잊지 못할 체험이 되길 바란다”며 “또 캠프에 참가하는 양 대학의 백석인증제 교과과정 수강생들에게는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백석쿰캠프 외에도 의료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 노인들을 위한 의료 및 농촌 일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방학 기간에는 베트남·캄보디아·태국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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