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선택, 폴리텍 광주 4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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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발표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학장 이종태)의 취업률은 88.0%로 호남권 54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취업률인 59.5%보다 무려 28.5%p나 높은 수치다.

취업률이 대학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 지금.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지역수요에 맞춘 ‘선택과 집중’의 교육 전략으로 취업의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화제다.

광주광역시는 2013년 경제산업정책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으로 ▲광기반 융복합, ▲친환경 자동차, ▲명품가전 및 금형, ▲미래융합 에너지 등 4개 분야를 선정한 바 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이에 맞춰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2012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96.9%에 빛나는 광전자과(광주캠퍼스 Flagship학과)는 2011학년도부터 정원을 30명에서 60명으로 꾸준히 확대하며 광산업 발전에 따른 기업 인력 수요에 대비해왔다. 또한 산학관 협약에 따라 광주광역시로부터 2,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 「광주시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등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우수 기술인을 배출해내고 있다.

광전자과 1년 기능사과정 또한 2011년 삼성전자서비스(주)와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 매년 채용예정자 맞춤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과 정원의 50%에 가까운 학생들이 졸업도 전에 ‘삼성’으로의 취업을 보장받는 것이다. 구직자들에게는 최고의 교육과정이 아닐 수 없다.

기업체 역시 맞춤형 교육 이수자를 반긴다. 폴리텍의 졸업생들은 별도의 OJT없이 입사와 동시에 실무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채용예정자 과정의 경우 교양 및 일반과목은 대학이, 전문기술교과는 삼성전자의 파견강사가 각각 책임 교육하기 때문에 교육이 실제업무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금형디자인과 또한 광주캠퍼스의 ‘잘나가는’ 학과 중 하나다. 이른바 기술계의 김연아를 양성해내는 학과로도 유명하다. 금형디자인과 출신 학생들은 기술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여 2007년, 2009년, 2013년 무려 세 차례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매년 나라를 대표하는 1등 기술인을 배출해내는데 역시 맞춤형 교육과정이 큰 몫을 했다. 금형디자인과는 2010년 이후 삼성전자, 세일금형, 에이테크솔루션, 지상정밀, 화천기공 등 우량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도 독일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 통합제조직종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쥔 정찬희, 홍진우, 이병진씨 역시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 취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최근 2년간 금형디자인과 취업생의 평균 43.7%가 삼성전자 등 협약이 체결된 우량업체로 취업했다. 2013년 2월 졸업생의 경우 산업체 요구 맞춤형 교육과정 「UG NX CAM 5축 설계」를 이수한 학생 12명이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종태 학장은 “취업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취업의 질이다. 우리 대학은 취업률 제고와 함께 취업의 질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기술인재를 양성해 기업 입맛에 꼭 맞는 학생 양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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