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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용「쇼」·이미용연맹대회 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18일 기능대회룰 열고, IBS(국체미용[쇼]와 ICI(국제이·미용연맹) 대회에 파견할 한국대표선수 10명을 선발했다.
28세∼47세 사이의 연령층으로 평균 미용경력 10년이상을 가진 노련한 이들 대표선수들은 전국에서 참가한 38명의 미용사중에서 선발되었다.
미국「뉴요크」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미용「쇼」는 금년이 51회째로 55개국의 회원국울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번에 새로 가입, 3월7일 첫 선수단 9명을 파견하게 되었다.
국제 이·미용연맹대회는 [프랑스]에서 해마다 열리던 것을 박람회를 계기로 일본에서 유치, 오는6월 동경에서 열릴 예정인데 우리나라에선 선수 1명을 파견한다.
선수선발 대회장이었던 권정희씨는『청소년 국제기능대회에서 미용부문에 은「메달」을 차지했던 것에 비추어 이번 첫 국제진출에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어·커튼],「퍼머넌트」, 가발, 염색, 낮머리, 밤머리, 전야제에서의 각 국민속머리등 7부문에 걸쳐 실시되는 [뉴요크] 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염색] 부문은 포기할 예정인데 다른분야에서도「유럽」 미용업계에서 쓰는 기구, 약품등을 익히기 위해 따로 한달의 훈련기간을 거치게 된다. 민속「헤어·쇼」를 위해서는 신라·고려·이조시대 각 계급에 따른 여의 머리「스타일」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의 미용사중에서 [챔피언]으로 뽑힌 최우수상의 변정자씨는 일본[야마나이꼬] 미용학교를 졸업하고 16년째 미용업에 종사해온「베데랑」. 현재 미8군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발랄하고 경쾌한 [숏·커트]의 낮머리를 손쉽게 우아하고 화려한 밤머리로 바꿔 꾸미는 장기를 지니고 있다.
뽑힌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변정자 ▲단체우수상=오정순, 이승춘, 김은회 ▲우수상=김효숙, 강군자, 윤숙자, 이명자, 최수자, 이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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