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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축제무드로 넘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계체전을 맞아 각도 선수단을 환영하는 춘천시민들의 태도는 거시적-.
원병의시장은 「선수단 환영계획」을 특별히 마련했고 시내 18개 동장들은 책임제로 시가지 청소를 담당, 말끔히 치웠는가하면 접객업소에 대한 교양강좌도 실시.
또한 춘천시는 대회기간중 극장·목욕값등을 20%씩 할인해주도록 각 극장업주들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동계체전을 유치한 강원도 빙상연맹은 대회장을 꾸미는데 20여일씩이나 매달려 동계대회사상 가장 멋있는 경기장을 만들었다고 장담하고있는데 본부석을 단장하는데만 36만원을 들였다고.
본부석 전면은 완전히 유리로 막고 그안에는 「오일·스토브」를 장치하여 본부석에는 따스한 가운데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도빙련은 빙질 관리에 신경을 써 매일밤 뜨거운 물로 빙면을 고르게하고 갈라진 곳은 인두로 때우기도 했다.
특히 「아이스·하키」장은 육군 1103 야전공병단에서 꾸몄는데 선수들은 대회개최이래 가장 이상적인 경기장이 되었다고 흐뭇한 표정들-.
공지천 「링크」주변에는 지난해 11월에 완공된 『「이디오피아」의 집』에서 팔리는 「이디오피아」산 「코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디오피아」의 집』은 「이디오피아」참전비를 관리하기위해 춘천시가 4백20만원을 들여세운 것인데 이 집에는 「이디오피아」산 토산품외에도 「셀라시에」황제가 하사, 관리비를 위해 판매하는 「코피」가 일미. 【춘천=이근량·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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